폐렴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폐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감기나 독감이 악화되면 폐렴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폐렴은 노약자나 어린이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치명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폐렴의 원인
폐렴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원인이 되는 균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이 폐렴구균에 의한 것, 또 인플루엔자와 같은 바이러스나 클라미디아 등의 미생물에서도 발병하는 것 외에, 마이코플라즈마 등에 의한 감염이 주된 원인으로서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균이나 바이러스류가 입이나 코에서 체내로 들어가면 목에서 기관지를 지나 결국 폐조직까지 도달하여 폐렴이 일어나게 됩니다. 특히 체력이 저하되어 면역력이 떨어지고 있을 때 감염되기 쉽고, 당뇨병 등의 만성 질환을 가진 환자는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밖에 고령자에게 자주 보이는 것이 오연성 폐렴으로 이것은 음식이나 음료를 삼키는 힘이 쇠약해지는 것이 원인이 된다. 그 결과 음식물이나 타액이 기관으로 들어가 거기에 있던 세균으로부터 폐렴이 일어나기 쉬워집니다.
폐렴의 증상
고열과 가슴 통증, 심한 기침, 호흡 곤란, 호흡 시 천명이라고 불리는 증상이 주로 나타납니다. 중증이 되면 호흡이 빨라지거나 호흡 곤란해져 산소 흡입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또한 세균성 폐렴에서는 황색과 녹색 가래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고열과 심한 기침이 1주일 가까이 지속되거나 호흡이 곤란하다는 증상이 보이는 경우는 폐렴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진찰받는 것이 좋다.
폐렴과 감기의 구별
감기의 경우 열이 나도 38도 미만으로 3~4일 정도 이후엔 증상이 나아지게 됩니다. 감기의 대부분은 콧물, 재채기, 인후통 등을 동반합니다. 가래가 나오더라도 대부분은 무색 투명합니다. 보통 감기로 숨이 차거나 가슴 통증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폐렴의 경우 38도 이상의 발열이나 강한 기침이 3~4일 이상 계속되며 증상이 나아지지 않습니다. 노란색이나 녹색 같은 가래가 나오며 이러한 증상 외에도 숨이 막히거나 가슴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노인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체력이나 면역기능이 저하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폐렴의 전형적인 증상이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호흡이 얕고 빠르거나 몸이 비정상적으로 나른하며 식욕이 없다 하는 증상도 폐렴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폐렴의 검사 및 진단
청진으로 폐렴에 특징적인 잡음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그 후 확정 진단을 위해 엑스선 검사를 실시하여 폐에 염증이 일어나고 있는지 여부를 조사한다. 폐렴 특유의 흰색 그림자가 발견되면 폐렴으로 진단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CT에 의한 검사를 실시하거나 염증의 정도나 혈중의 산소량을 조사하기 위해서 혈액검사를 실시합니다. 그 외 원인이 되고 있는 세균을 조사하기 위한 신속 검사나, 토출 한 가래를 배양하는 검사가 행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정한 원인균 등을 특정할 수 없을 때나, 중증도가 높아 긴급을 필요로 할 때는 폐 조직의 병리 검사를 실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폐렴의 치료
원인이 되고 있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해서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일부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폐렴 등 어느 약제를 투약할지 진단이 필요한 폐렴도 있습니다. 또한 항생제 효과가 없는 바이러스성 폐렴 등에는, 발열이나 기침 등을 억제하기 위한 대중요법을 실시하게 됩니다.
젊은 층에서 다른 질병을 앓고 있지 않은 환자라면 통원 치료로 대응하는 경우도 있지만, 중증의 경우나 어린아이, 고령자 등에서는 기본적으로 입원 치료가 권장됩니다. 입원치료는 약의 효과가 있고 상태가 안정될 때까지의 경과를 볼 필요가 있거나 탈수 등의 증상을 확실히 개선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당뇨병이나 만성 신장병 등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는 폐렴에 의해 병상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폐렴의 예방 및 치료 후 회복
평소의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지키는 등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폐렴구균이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접종을 받는 것도 예방방법입니다. 오연성 폐렴을 막기 위해서는 식사시간은 천천히 소량씩 먹거나 말을 많이 하며 음식을 먹지 않습니다.
폐렴에 의한 사망자는 대다수 65세 이상이기 때문에 고령자는 평소 감염되지 않도록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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