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완화가 이루어진 후 각종 모임이 활발이 일어나게 되는데요. 이러한 술자리는 즐겁지만 다음날 숙취는 굉장히 괴롭습니다. 이러한 숙취는 왜 일어나게 되는 것일까요.
숙취의 원인
술을 너무 많이 마신 다음 날에 일어나는 메스꺼움과 가슴통증, 두통 등의 불쾌한 증상이 바로 숙취입니다. 숙취는 알코올이 분해되어 생긴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이 간에서 충분히 처리되지 않아 발생합니다.
우리가 술을 마시는 것으로 체내에 들어간 알코올은 위에서 약 20% 소장에서 약 80%가 흡수됩니다. 그런 다음 혈액에 들어가서 몸 안을 돌아 다니지만 뇌에 도달하면 알코올이 뇌의 신경 세포를 마비시킵니다. 그 상태가 '취한'상태입니다.
어느 정도 취한지는 뇌 내의 알코올 농도에 의해 알 수 있지만, 뇌의 알코올 농도를 측정할 수 없기 때문에, 혈액 중의 알코올 농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취기의 정도를 판별합니다.
체내에 들어간 알코올은 간에서 분해합니다. 간에 들어가면 우선 효소 등의 작용으로 아세트 알데히드라는 물질로 분해되어 아세테이트로 분해됩니다. 아세테이트는 혈액에 걸려 전신을 돌며 근육과 지방조직으로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어 숨과 땀, 소변으로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숙취는 간이 아세트 알데이드를 분해할 수 없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알코올이 간에서 분해되어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은 담배연기 등에도 포함되는 유해물질, 이 아세트알데히드에는 메스꺼움이나 두통 등을 일으키는 작용을 하여 이것이 숙취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 간이 아세트알데히드를 충분히 처리할 수 없고, 혈액중의 아세트알데히드의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그 독성에 의해 위통이나 위, 구토, 가슴앓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알코올의 자극으로 위가 자극되어 기능이 저하되며 탈수 증상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숙취가 발생했을때
배탈과 메스꺼움 등 괴로운 숙취에는 증상에 따라 약을 선택하거나 수면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능한 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비타민 류를 포함한 음식은 알코올의 분해를 촉진하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숙취가 생겼을 때 대처 및 좋은 음식
충분한 수분 보충
술을 마신 후에는 알코올에 의한 이뇨 작용에 의해 탈수 증상을 일으키기 쉬워지므로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해야 합니다.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체내의 알코올 성분을 소변으로 빨리 몸 밖으로 내보내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물보다 체내에 흡수되기 쉬운 스포츠 음료를 마셔도 좋습니다.
과일에 포함된 과장이나 비타민류에는 알코올의 분해나 대사를 촉진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너무 많이 마셨다고 생각하면 오렌지 주스를 마시거나 사과 등의 과일을 섭취하면 좋을 것입니다.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에는 두통과 무기력에 도움이 되지만 그대로 마시면 숙취의 위에 자극이 강하게 되므로 우유를 넣어 마시면 좋습니다.
-콩나물 해장국
숙취의 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하여 간을 싱겁게 하여 먹도록 합니다.
-삶은 달걀
음주 전, 음주 후 달걀은 아미노산 메티오닌이 풍부하여 알코올 분해를 도와주고 간 기능을 높여줍니다. 음주 전 섭취도 숙취 시 위벽을 보호해 위장장애를 예방합니다.
-꿀물
꿀의 효소가 위장장애에 도움이 됩니다. 음주로 인해 혈당이 떨어지기 쉬운데 과당이 충 부한 꿀을 먹으면 혈당의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토마토, 오이
토마토에는 라이코펜과 비타민, 수분이 풍부하며 오이 역시 비타민과 수분이 풍부합니다. 외국에서는 토마토 주스를 숙취해소제로 먹기도 하며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이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히드 배출을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오이도 수분이 풍부해 갈증을 해소해 주고 아스코 로비 나제 성분이 알코올을 분해합니다.
-조개탕
술안주로도 좋은 조개탕을 타우린, 아미노산이 풍부해 알코올을 분해하고 간 회복을 도와줍니다.
-굴
겨울철 제철 음식인 굴에는 철, 아연, 아미노산, 타우린 등이 풍부합니다. 겨울철 굴에는 글리코겐 성분도 증가하는데요 타우린과 글리코겐이 풍부해 숙취해소에 탁월합니다. 음주 후에 굴죽, 굴밥, 굴국밥 등으로 먹으면 해장에 도움이 됩니다.
-해삼
해삼은 칼슘과 철분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빈혈과 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미네랄도 풍부해서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데요 또한 간 기능을 강화하고 술 해독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숙취의 예방
숙취를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마시지 않는 것=적당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식을 먹으며 술을 마시거나 물을 마시면서 술을 마시거나 함으로써 간과 위의 부담을 가볍게 하여 알코올 흡수를 완만하게 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코올이 분해되는 속도는 사람마다 다른데요 이 속도는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정확히 알 순 없습니다. 간이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알코올의 양에는 한계가 있지만 그 양에도 개인차가 있습니다.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취한 사람도 있으면 취하지 않는 사람도 있는 것은 그 때문입니다.
술에 강한지 여부는 간의 "알코올을 대사 하는 능력"의 차이에 의해 결정됩니다. 알코올 대사 능력에는 유전과 체질, 체내의 수분량과 체중, 체격의 차이, 남녀의 차이, 연령 등 다양한 요인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인종에 따라서도 다르게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의 작용이 다르다고 합니다. 선천적으로 정해져 있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많이 마시면 강해진다고 할 수 없습니다.
적당량을 지키고 천천히 마시자
자신에게 적당한 주량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당량을 지켜 마시면 숙취를 초래하지 않고 충분히 잘 즐길 수 있습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에도 알코올 분해능력이 약해지고 숙취가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폭탄주나 밤늦게까지 먹지 않기
갑자기 다량의 술을 마시면 급격하게 혈액 중의 알코올 농도가 높아져 몸에 부담이 오게 됩니다. 여러 술을 섞어 마시게 되면 마신 양을 모르게 되어 너무 많이 마시게 될 수도 있습니다. 또 밤늦게 계속 마시는 것도 알코올의 분해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숙취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공복을 피하고 식사와 함께 마시자
공복 시 술을 마시면 위 점막이 알코올에 자극되어 거칠어지기 쉬워집니다. 빈 속에 술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코올이 급속히 흡수되어 빨리 술에 취하는 것도, 음식을 먹으며 마시면 위의 음식이 막을 만들어 위의 점막을 보호해줍니다. 알코올의 흡수도 완만하게 됩니다. 우유나 치즈 등 지방을 포함한 식품을 마시기 전에 먹으면 위장에 막을 만들어 줍니다.
해장술은 금물
해장술이 숙취에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다시 한번 알코올을 몸에 넣고 취하면 감각이 마비되어 편해진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알코올 섭취를 반복하게 되는 것으로 알코올 중독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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